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타지마할

by 리얼캐쳐 2024. 1. 29.
반응형

타지마할

타지마할의 건축 목적과 문화적 가치

타지마할은 1526년부터 1857년까지 인도와 파키스탄 지방을 다스리던 무굴 제국의 제5대 황제인 샤 자한이 인도 아그라 지방 야무나강 옆에 건축한 무덤 건축물입니다. 샤 자한 황제는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인 뭄타즈 마할이 죽자, 그녀를 위해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기로 하고 중국, 오스만 제국, 이집트에서 공수해 온 건축자재와 페르시아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온 기술자를 포함한 2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투입하여 1632년부터 1653년까지 타지마할을 건설하게 하였습니다. 타지마할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흰색의 돔 건물이 영묘인데, 이것은 1648년에 완공되었고 정원과 나머지 건물들은 1653년에 완공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타지마할은 그 규모뿐만 아니라 건설에 사용된 옥과 수정, 터키옥, 벽옥, 사파이어 등 갖가지 보석들만 보더라도 건설 비용이 어마어마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어시설인 요새도 아닌 예술 건축물에 막대한 세금을 쏟아붓고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완성된 타지마할은 완벽한 대칭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조형미,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외관이 빛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무굴 제국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페르시아와 터키, 인도 그리고 이슬람의 건축 양식이 잘 융합된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타지마할 영묘의 형태

타자마할의 중심에 세워진 흰 대리석 건물인 영묘는 뭄타즈 마할과 샤 자한의 관이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사각형의 대리석 위에 사각기둥 모양으로 지어졌는데 어느 방향에서 보든지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입구를 아치형으로 하여 전통적인 페르시아 양식을 따라 만들었고 양파 모양의 돔으로 덮여 있습니다. '양파 돔'이라고도 불리는 이 돔은 타지마할의 특징적인 요소인데 중간이 볼록하고 위로 갈수록 유선형의 형태를 보이며 중앙에 1개의 돔이 있고 주위에 4개의 보조 돔이 똑같은 양파 돔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돔 꼭대기에는 힌두 양식과 페르시아 양식을 혼합하여 만든 첨탑이 있고 첨탑의 끝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승달이 걸려 있습니다. 본관 바깥 네 개의 모서리에는 높이가 40m인 똑같은 모양의 미너렛이 세워져 있는데, 미너렛은 이슬람교에서 기도 시간을 알려줄 때 사용되는 탑을 말하는 것으로 타지마할의 미너렛도 실제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타지마할의 장식과 구조

타지마할에 볼 수 있는 장식의 특징은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 나오는 구절을 아랍어로 새겨 놓은 것과 추상적인 그림이나 식물들을 그려놓은 조각과 석조 장식이 많다는 것입니다. 흰색 대리석을 파서 쿠란 구절을 새기고 그 홈에 벽옥이나 검은색 대리석을 채워 넣으면 아름다운 장식이 완성되었는데 이처럼 흰색 대리석에는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으로 장식하고 타지마할의 정문과 같이 붉은색을 띠는 건물에는 백색으로 장식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바닥과 복도는 서로 대비되는 색상의 타일과 모자이크로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문양을 만들었고 무덤의 하부 벽과 아치의 윗부분은 흰색 대리석을 덩굴이나 과일, 꽃 모양으로 파내고 그 홈에 황색 대리석, 벽옥, 옥으로 채워 넣어 정교하게 꾸미는 등 예술적으로 가장 번영했던 무굴 제국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타지마할의 내부는 외부 장식과 달리 주로 보석이나 준보석으로 꾸며져 있고 높이가 25m인 또 다른 천장이 있는데 태양을 본떠 장식한 돔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슬람 전통에 따라 단순한 장식만 있는 뭄타즈 마할의 관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내용을 새겨 놓은 받침대 위에 올려져 타지마할의 정중앙에 놓여 있고 그 서쪽 옆으로 단순한 장식으로 만든 샤 자한의 관이 놓여 있어 대칭구조를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대칭을 이루는 타지마할에서 유일한 비대칭 구조로서 이것은 샤 자한이 뭄타즈 마할과 함께 매장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영묘 본 건물과 타지마할 정문 사이에 있는 타지마할 정원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수로가 중앙에 남북 방향으로 놓여 있어 영묘의 모습을 반사함에 따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양쪽에는 석조로 된 보도가 있습니다. 타지마할 정원은 인도와 페르시아 양식이 혼합된 전통적인 무굴 시대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정원의 동쪽 끝에는 응접실이 있고 서쪽 끝에는 모스크가 있습니다.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이 쇠퇴와 함께 관리가 소홀해졌고 이후 인도반도가 대영제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는 영국 측이 타지마할을 관리하게 되었고 2차 세계 대전 중에 일본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영묘를 대나무 더미처럼 위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반응형

# 로딩 화면 동작 코드(Code) 설정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