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의 개요
'기회의 땅',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찾아오는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고 뉴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미국 뉴욕항 리버티섬에 세워졌습니다. '세계를 밝히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라는 정식명칭이 있으나 자유의 여신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전쟁을 도왔던 프랑스가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프랑스 국민 성금을 모아 제작하였고 머리에 쓴 왕관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남극, 오세아니아의 7개 대륙을 상징하는 뿔이 달려 있고, 오른손에는 횃불, 왼손에는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의 여신상의 발은 끊어진 쇠사슬을 밟고 있는데 이것은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받침대를 포함하여 횃불까지의 전체 높이가 93.5m, 본체가 46m, 무게가 약 225톤인 자유의 여신상은 조각가인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디자인하고 에펠탑을 만든 공학자인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를 맡아 1875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의 역사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유
자유의 여신상은 조각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어 단순한 동상과는 차이가 있는데 발아래 부분인 받침대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다시 나선형의 계단으로 전망대가 있는 왕관 부분까지 올라가게 되어 있으며 뉴욕항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오른손의 횃불로써 등대의 역할을 했었지만, 지금은 등대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본체의 겉면은 구리판을 두들겨서 만든 다음 대형 철제 뼈대 위에 조립하여 만든 구조물입니다. 프랑스에서 조립을 끝낸 완성품으로 만들었으나 선박을 통해 미국으로 운반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다시 해체하여 미국으로 보냈고 1885년에 미국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시 조립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신문사인 '뉴욕 월드'의 사주인 퓰리처가 모금캠페인을 벌였고 이 기금으로 제작된 받침대 위에 자유의 여신상을 세울 수 있었고 1886년 클리블랜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현재 자유의 여신상은 푸른색을 띠고 있는데 처음에는 구리의 붉은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구리가 산화하여 푸른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며 1985년 미국과 프랑스가 자유의 여신상을 수리할 때 횃불은 금으로 도금하였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조각가와 공학자의 작품으로 예술과 공학이 조화된 걸작품이며 독립선언문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와 아메리칸드림이라는 이민의 상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미국 독립기념관은 처음부터 독립기념관으로 건설된 건물이 아니라 당시 영국의 식민지 아래에 있던 필라델피아 식민지의 의회 건물이었던 곳인데 영국의 강압적인 식민정책에 반발한 북아메리카의 13개 식민지 대표가 1776년 7월 4일에 이 건물에서 미국 독립선언문에 서명하고 이것을 토머스 제퍼슨이 공표함에 따라 독립기념관으로 이름 붙여진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1775년부터 1783년까지 13개 식민지 대표가 모여 회의하던 제2차 대륙회의가 개최되던 곳이었고 1787년에는 연방헌법이 제정되었으며 1800년 수도를 워싱턴으로 옮기기 전까지 즉, 필라델피아가 미국의 수도였던 1790년부터 1800년까지 미국 의회 의사당으로 사용되는 등 미국의 탄생에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에 하얀색 시계탑이 솟아올라 있고 그 주변은 독립 기념관 국립 역사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미국 독립운동의 상징물 중의 하나인 '자유의 종(Liberty Bell)'이 자유의 종 센터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원래 독립기념관의 꼭대기 첨탑에 달아 두었다가 1976년에 유리전시관으로 옮겼고 2003년에 공간이 넓은 지금의 센터로 옮겨왔습니다. 초기에는 의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의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사용하다가 점차 공적인 모임이나 공표할 내용이 있을 때 시민들을 모으기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1830년대 노예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노예제도 폐지론자들이 이 종을 그들의 상징물로 채택하면서 '자유의 종'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냉전 기간에는 '자유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관에서 공표된 미국 독립선언문은 이후에 제정된 미국 연방헌법의 중요한 근간이 되었고 독립선언문이 담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원칙이 비단 미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인과 법조인에게 큰 영향을 준 점을 높이 평가하여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